이차크 펄먼의 연인, 토비 프리드랜더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1945, 8. 31~ )은 이스라엘계 미국인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2009년 오바마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2015년에는 미국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폴란드 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다. 이차크는 4세 때 소아마비에 걸렸으며 그 이후로 다리 보호대와 목발을 사용하여 걸었고 앉은 채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2018년부터는 이동을 위해 목발이나 전기스쿠터를 사용하고 있다

펄만은 5세에 텔아비브 음악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러시아 출신 바이올린 교사인 리브카 골드가르트(Rivka Goldgart)에게 8년 동안 공부했고, 12살의 나이에 첫 독주회를 가졌을 정도로 음악에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천재였다.

그는 13세(1958)에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Juilliard School)과 메도우마운트 음악학교(Meadowmount School of Music )에서 바이올린 교사인 Ivan Galamian과 그의 조수인 Dorothy DeLay와 함께 공부했으며, 그의 평생 배필인 토비를 만난다.

이차크 펄먼의 연인, 토비 프리드랜더 1

1. 이차크 펄먼과 토비 펄먼의 사랑스러운 만남

이차크 펄먼과 토비 펄먼(Toby Perlman)의 만남은 마치 드라마 같이 드라마틱하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메도우 마운트 음악학교에서 동기로 처음 시작된다.

1963년, 바이올리니스트 토비 프리드랜더(Toby Lynn Friedlander, 1943~ )는 뉴욕 음악 캠프에서 이차크 펄먼이 라벨(Ravel)의 치간느(Tzigane)를 연주하는 것을 들었다.

그녀는 당시 겨우 20세였고, 이차크는 18세였다. 그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받은 토비는 무대 뒤로 달려가 자신을 소개하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이차크에게 다가가서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토비의 고백에 매우 놀라면서도 기뻐한 이차크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당시 이차크는 다른 여성과 만나며 교제 중이라는 것을 밝혔지만, 토비의 마음은 변함이 없이 결혼을 원했다.

이차크와 토비의 결혼식 사진

결국, 이차크는 사귀는 여인과 헤어진 후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이스라엘 문화재단(America-Israel Culture House)에서 1966년 12월 결혼식을 하며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차크 펄먼의 음악세계를 확장시킨 것으로 알려진 토비는 자신의 음악적 감각으로 이차크의 음악에 대해 조언과 비판을 아끼지 않는 첫 번째 청중이 되어 그가 음악세계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왔다.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의 연출을 맡은 앨리슨 쉐르닉( Alison Chernick)감독은 “토비는 감각이 아주 뛰어난 사람인데, 이차크는 거기에서 영향을 많이 받아요. 두 사람은 정말 완벽한 콤비예요. 토비가 없었다면 이 영화도 없었겠죠.”라며 토비에 대한 극찬과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이차크와 토비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음악적으로 서로를 성장시킨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의 아름다운 예이다.

이들의 관계는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져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2. 이차크 펄먼의 음악적 여정에서 토비가 한 역할

토비 펄먼은 이차크 펄먼의 음악적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녀는 단순히 이차크 펄먼의 아내이자 동반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적 성장과 발전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토비는 이차크의 연주를 듣고, 연주가 감동이 없이 기계적으로 흐를 때는 거침없이 그 부분을 지적했다.

토비가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다면 할 수 없는 역할로, 이러한 토비의 지적은 이차크 펄먼이 자신의 연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감정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이차크의 음악의 깊이를 더하게 했다.

또한, 토비는 이차크의 연주 속에 흐르는 이차크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토비만의 능력은 이차크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관객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연결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정적으로 토비는 이차크를 사랑하는 걸로 그치지 않고 동시에 이차크를 인간으로서, 음악가로서 존경했다.

이러한 토비의 결정적 지원은 음악과 가정에 균형을 잡아줬을 뿐만 아니라 이차크가 자신의 음악적 여정에서 강력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다.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의 포스터

3. 토비 펄먼의 음악 영재 프로그램의 설립( PMP, Perlman Music Program)

1994년 토비는 “펄먼 뮤직 프로그램( Perlman Music Program, P,M,P )”이라는 음악교육 및 후원 조직을 젊은 음악가들을 위하여 설립했다.

그녀는 줄리어드 음악학교(Juilliard School)에 재학할 때부터 구내식당 냅킨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음악 캠프를 열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동료 학생들에게 설명하곤 했는데 이때 겨우 19세였다.

어렸을 때부터 꿈꾸었던 것을 실현시킨 것이었다. 그만큼 그녀는 이 조직에 열성을 가했으며 이 조직의 창립자, 공동 의장 및 이사를 맡았다. 프로그램 본부는 뉴욕주의 쉘터 섬(Shelter Island)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젊고 열정적인 현악기 연주자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음악 교육을 제공했다. 제공교수진은 다름 아닌 토비의 남편 이차크 펄먼이 이끄는 최고의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은 여름 음악 학교, 실내악 워크숍, 평생 멘토십, 여행 레지던시로 구성되어 있다.

창립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PMP는 해당되는 음악관련 분야에서 최고 중의 하나로 명성을 얻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세계에서 모인 12~18세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영재 학생 약 37명에게 만 주어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학생 각각의 재능이 독특하고 개인적인 접근방식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기반하여 토비가 프로그램을 짰기 때문이다.

펄만 음악프로그램의 펄만과 토비

토비 펄먼은 자신의 삶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한다고 했다.

첫 번째 부분은 전통적인 주부로서의 삶을 살았던 시기로, 다섯 자녀의 어머니이자 이차크 펄먼의 아내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 시기는 남편과 자녀를 위한 카풀, 요리, 그리고 가정 관리로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심지어 남편 이차크와 함께 자녀들의 질병과 청소년기의 위기, 그리고 암과의 싸움까지 이겨냈다.

이 모든 경험 속에서도 토비는 항상 남편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자녀들을 위한 아동 발달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인생의 두 번째 장은 바로, PMP 여름음악캠프 (Perlman Music Program)의 창립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의 창립자 겸 회장으로서, 젊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 이차크 펄먼과 토비의 음악에 대한 열정

토비는 현재도 뉴욕시의 다양한 패널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PMP(Perlman Music Program)를 대표하고, 예술과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옹호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방송, 미시간주립대(University of Michigan) 줄리어드 음악학교( The Juilliard School) 실내악 연주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및 음악 기관에서 자주 초청받는 연사 중의 한 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토비 펄먼의 이러한 활동은 그녀가 단순히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먼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음악가로서, 예술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토비 펄먼은 이차크 펄먼의 음악적 여정에서 단순한 배우자를 넘어서, 그의 음악적 성장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인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라는 영화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화 <내 사랑>이라는 영화로 영화화 되었다.

영화 내사랑의 포스터 및 주연배우 사진

2000년대 들어서 이차크 펄먼은 지휘를 시작했으며 ,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고문으로 재직했으며, 2007년 11월 웨스트체스터 필하모닉의 예술 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토비와 이차크 펄먼에게는 5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들이 있는 대가족으로, 뉴욕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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