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레퀴엠의 작곡배경, 미완성

모차르트의 레퀴엠의 작곡배경과 미완성곡의 완성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음악사에서 가장 신비롭고 감동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에 작곡한 미완성 작품으로, 그의 제자 프란츠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되었지요.

레퀴엠은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으로,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특히 그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감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의 의미와 작곡 배경, 그리고 다양한 판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레퀴엠(Requiem)의 의미

레퀴엠(Requiem)은 라틴어로 ‘안식’을 의미하며,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을 뜻하며, 그래서 이 곡은 죽은 이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원하며 연주되는 전례 음악입니다.

레퀴엠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작곡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2. 모차르트의 레퀴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1791년에 그의 유일한 레퀴엠을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사망하기 직전에 작곡한 미완성 작품이었는데 모차르트의 제자 프란츠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가 모차르트의 스케치를 토대로 최종 완성했습니다.

3. 모차르트의 레퀴엠 작곡 배경

모차르트 레퀴엠은 1791년, 오스트리아의 귀족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이 요절한 아내를 위한 진혼곡으로 의뢰한 것입니다.

발제크 백작은 자신의 이름으로 이 곡을 발표하려 했기 때문에 익명으로 하여줄 것을 모차르트에게 의뢰를 진행했습니다.

모차르트의 커리커쳐

이 과정에서 검은 망토를 두른 심부름꾼이 모차르트를 찾아와 의뢰서를 전달했는데, 이는 모차르트에게 저승사자 같은 이미지로 남아 건강이 좋지 않은 모차르트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당시 모차르트는 오페라 <마술피리>와 <티토 왕의 자비>등의 작곡을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지쳐 있었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모차르트는 레퀴엠을 작곡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고, 이 작품을 자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기며 작곡에 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한 레퀴엠이라는 마음으로 작곡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4. 제자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걸작

모차르트는 레퀴엠의 성악 부분 여덟 마디까지만 작곡하고 결국 1791년 12월 5일 사망했습니다. 이후 1792년에 그의 제자 프란츠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가 모차르트의 스케치를 토대로 나머지 부분을 최종 완성했습니다.

쥐스마이어는 모차르트의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해석을 더해 미완성 부분을 완성하여 발제크 백작에게 전달되었고, 1793년에 발제크 백작의 이름으로 초연되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악보

그러나 이 곡이 모차르트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모차르트의 레퀴엠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5. 다양한 레퀴엠 판본

모차르트 레퀴엠은 쥐스마이어 외에도 하이든의 제자인 노이콤이 완성한 노이콤 판, 바이어 판, 몬더 판 등 여러 판본이 존재합니다.

각 판본은 조금씩 다른 해석과 편곡을 담고 있어, 다양한 버전의 레퀴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레퀴엠의 구성

레퀴엠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죽은 이를 위한 미사 때 연주되는 전례 음악으로, 하느님께 죽은 이의 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인트로이트 (Introitus)
  • Requiem aeternam: “영원한 안식을”이라는 뜻으로, 죽은 이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원하는 부분입니다.

2) 키리에 (Kyrie)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주님께 자비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부분은 대개 빠르고 강렬한 합창으로 구성됩니다.

3) 세퀀스 (Sequentia)
  • Dies Irae: “진노의 날”이라는 뜻으로, 최후의 심판 날을 묘사하는 강렬한 음악입니다.
  • Tuba mirum: “놀라운 나팔 소리”라는 뜻으로,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 Rex tremendae: “두려운 왕”이라는 뜻으로, 심판의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묘사합니다.
  • Recordare: “기억하소서”라는 뜻으로, 자비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 Confutatis: “저주받은 자들”이라는 뜻으로, 저주받은 자들과 구원받은 자들을 대조합니다.
  • Lacrimosa: “눈물의 날”이라는 뜻으로, 슬픔과 비탄을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4) 오퍼토리움 (Offertorium)
  • Domine Jesu: “주 예수여”라는 뜻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 Hostias: “희생제물”이라는 뜻으로, 희생제물을 바치는 기도입니다.

5) 상투스 (Sanctus)
  • “거룩하시도다”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거룩함을 찬양하는 부분입니다.

6) 베네딕투스 (Benedictus)
  • “찬미 받으소서”라는 뜻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양하는 부분입니다.

7) 아뉴스 데이 (Agnus Dei)
  • “하느님의 어린양”이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어린양에게 자비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8) Communio
  • Lux aeterna: “영원한 빛”이라는 뜻으로, 죽은 이의 영혼이 영원한 빛 속에서 안식을 얻기를 기원하는 부분입니다.

7. 최근 서울에서의 공연 소식

최근 서울에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여러 차례 공연되고 있습니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9월 13일 제199회 정기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리처드 이가의 모차르트와 하이든’ 공연을 통해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공연들은 모차르트 레퀴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의 생애와 음악적 유산 중 가장 신비하고 감동적인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이 작품은 그의 죽음 이후 제자들에 의해 완성되었고, 비극적인 생애의 마지막을 장엄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담아냈습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세요.
스토리를 알고 들으면 한결 가까워지는 클래식의 세계입니다.

How useful was this post?

Please rate me.

Average rating 0 / 5. The number of votes cast 0

No one has voted so far. Please rate your post firs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