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벨의 연인, 미시아 세르트와 엘렌 주르당

모리스 라벨의 연인, 미시아 세르트와 엘렌 주르당

모리스 라벨은 프랑스의 클래식 작곡가로, 클로드 드뷔시와 함께 인상파 작곡가로 자주 언급됩니다. 그러나 드뷔시에 비해 신고전주의적 성향이 더 강하며, 관현악법의 대가로도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지만, 그의 삶에는 결혼하고 싶어했던 두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두 여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제프 모리스 라벨(Joseph Maurice Ravel, 1875.3.7.~1937.12.28.)은 스페인 국경 근처의 프랑스 시골 마을, 시부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후 몇 달 안에 파리로 이사하여 평생을 파리에서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프랑스계 스위스인, 어머니는 스페인계였습니다.

1. 모리스 라벨이 사랑한 뮤즈, 미시아 세르트

모리스 라벨의 성적 성향과 이성에 대한 관심은 그의 내성적이고 비밀스러운 성격 덕분에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삶에서 중요한 인물인 미시아 세르트와의 관계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미시아는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여러 예술가와 작곡가의 뮤즈 역할을 했습니다.

미시아 세르트 에드워즈(Misia Sert Edwards, 1872~1950)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벨 에포크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문학 및 예술 잡지인 블랑슈(La Revue Blanche)의 창립자인 타데 나탄손(Thadée Natanson)과 결혼한 후 파리로 이주하였고, 프루스트, 몰라르메, 모네 등과의 관계로 유명합니다.

미시아는 예술가와 작곡가의 뮤즈이자 친구로서 활기찬 파리 사회의 중심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르주 드 디아길레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레 루스를 지원하였고, 라벨과 깊은 우정을 나누어 라벨이 그녀에게 여러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습니다.

모리스 라벨의 연인 미시아 세르트 에드워즈 초상화

특히, 라벨은 그녀에게 자연의 역사에 등장하는 백조(Le Cygne)와 왈츠(La Valse)를 바쳤습니다.

그녀의 복잡한 성격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작품에서도 반영되었으며, 여러 번의 결혼과 불륜으로 이어진 개인사는 그녀의 삶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미시아와의 관계는 라벨이 사랑에 빠졌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2. 라벨이 사랑한 음악가이자 통역가, 엘렌 주르당

미시아와의 관계가 정리되자, 라벨은 바이올리니스트 엘렌 주르당과 가까운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녀와의 결혼을 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엘렌 주르당(Hélène Jourdan-Morhange, 1888~1961)은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화가 자크 장 라울 주르당과 결혼하였으나, 남편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엘렌은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으며 통역가인 그녀는 1917년 라벨의 눈에 띄었고, 이후 라벨의 친구이자 가장 좋아하는 통역가가 되어 라벨의 국제활동을 도와주었습니다.

엘렌은 라벨의 여러 음악작품의 제작에도 영감을 주어 기여하였으며, 이같은 기여는 1927년에는 라벨로부터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헌정받게 되는등의 보답도 받게됩니다.

라벨과의 관계는 그녀의 음악적 경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엘렌은 당시의 예술가들과의 관계를 통해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엘렌 주르당과 모리스 라벨이 함께 찍은 사진

미시아 에드워즈와 엘렌 주르당은 20세기 초 파리의 예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두 여성으로 평가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과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며,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모리스 라벨의 연인에 대한 성적성향과 논란

라벨의 성적 성향에 대한 논의는 그가 평생 독신이었다는 점과 함께 동성애자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동시대 작곡가인 마누엘 로젠탈(Manuel Rosenthal)은 이러한 추측을 언급하며, 라벨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라벨의 성적인 삶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그와 함께 라벨의 음악적 재능과 내성적인 성격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라벨의 성적 성향과 이성에 대한 호감은 그가 남긴 음악 작품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개인적인 삶과 예술적 영감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시아 세르트 에드워즈와 엘렌주르당이라는 두 여성과의 관계는 라벨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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